세계에서 가장 작은 백열등
한겨레 | 입력 2009.05.11 16:40
미국 물리학자들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백열등을 만들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 크리스 레간 교수팀은 탄소나노튜브 양 끝에 팔라듐 전극과 금 전극을 붙인 뒤 탄소나노튜브에 전기를 흘렸다. 그러자 탄소나노튜브가 가열돼 빛을 내기 시작했다. 탄소나노튜브가 백열등의 필라멘트 역할을 한 것. 탄소나노튜브 필라멘트는 길이 1.4μm(마이크로미터, 1μm=10-6m), 폭 13nm(나노미터, 1nm=10-9m)로 스위치가 켜지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 필라멘트로 플랑크의 흑체복사법칙을 실험해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잇는 이론을 조사할 계획이다. 플랑크의 흑체복사법칙은 에너지가 양자 단위로 방출된다고 가정해 얼마나 많은 빛이 광원에서 방출되는지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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